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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무속인들의 연애가 이렇게 재밌을 줄이야. 제대로 '신' 들렸다.
참가자들의 이력도 화려하다. Y대 수학과 출신 역술가, 무당도 감탄한 타로 능력자, 퇴마 전문 무당 등 화려한 스펙과 훈훈한 비주얼로 무장한 입주자들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 충분했다.
합숙 공간 '신들린 하우스' 속 출연진들의 대화도 흥미진진했다. "눈깔이 이상하다" "제사 음식 제일 잘 한다" "무당이랑 연애하면 어떨 것 같아?" "동자님한테 마이쮸 하나 사 줘요" "작두 타듯 타자" 등 범상치 않은 대사들이 오가며 매 화 일반 연애 프로그램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파일럿 프로그램 느낌의 첫 시즌이 6화인 다음 주 종영을 앞두고 있는 만큼 시즌 2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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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두 달간 1500명 가까운 지원자들에게 섭외 연락을 돌렸고 100분 정도 만나봤다"면서 "조심스럽긴 하지만 여러 반응들이 이어지는 만큼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의 연애운만 점쳐주던 각 분야별 남녀 점술가 8인이 직접 자신의 연애운을 점치며 운명의 상대를 찾는 SBS '신들린 연애' 마지막화는 오는 30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