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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현철이 영면에 들었다.
박상철은 고인의 곡을 부르며 "선배님의 목소리가 아직도 생생하다. 살아계실 때 잘해드리지 못한 죄책감에 후회스럽다"고 안타까워했고, 김용임은 "태산처럼 우뚝 서서 가요계 버팀목이 되어주셨다. 저희들의 스승이며 희망이고 영광이셨다"라고 애도했다.
태진아는 "늘 편안한 웃음이 그립다. 앞으로 평생 큰 별로 남아있을 것"이라며 "현철이 형, 사랑했어요"라고 전해 모두를 먹먹하게 했다. 설운도는 "트로트 4인방의 맏형께서 가셨다. 한 평생 노래로 국민들의 애환과 아픔을 위로한 애국자셨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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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가요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던 현철인 만큼, 이번 장례는 특정 협회 주관이 아닌 다수의 연예 협회가 함께 진행하는 첫 대한민국가수장으로 치러졌다. 고인은 분당 추모공원 휴에서 영면에 든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