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최근 연예계서는 특권, 갑질 의혹이 불거지며 스타들의 사과문이 연이어 게재되고 있다.
|
이에 변우석 측과 경호업체는 사과의 말을 전했지만, 이마저도 늦은 대처로 비난 여론을 더욱 키웠다.
|
이날 슬기는 블랙 시스루 상의에 부츠컷 청바지, 여기에 하이힐을 매치한 공항 패션을 선보였다. 하지만 가오슝 공항에 도착한 슬기는 편안한 운동화로 갈아 신고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런 가운데, 슬기가 신고 있던 하이힐은 매니저가 신고, 슬기는 매니저의 운동화를 신고 있어 '갑질' 의혹을 받았다. 특히 매니저는 하이힐 사이즈가 맞지 않은 듯 양 손 가득 짐까지 들고 불편하게 걷는 모습이 포착되며 논란이 더욱 커졌다.
이에 슬기는 "어제 공항에서의 일로 매니저님께, 그리고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며 사과의 글을 게재했다. "최근 연습을 하다 발에 물집과 상처가 난 상황이었는데, 공항 때 신은 신발의 굽이 많이 높은 게 아니었기에 괜찮을 줄 알고 여분의 운동화를 미처 챙기지 못한 저의 부주의함이 있었다"며 "걷다 보니 발이 밀리며 점점 상처가 생기기 시작했고 가오슝 도착 후 걷기 힘들어하는 저를 보고 매니저님이 공연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판단, 공항을 나가는 것까지만 신발을 바꾸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을 주셨다"며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슬기는 "발이 아픈 상황에 다른 방법을 생각 못하고 순간적으로 옳지 못한 판단을 해버린 것 같아 실망하셨을 분들께 죄송하다"고 사과하며, "이번 일로 마음이 상하셨을 매니저님께 죄송한 마음 뿐이다. 매니저님께 개인적으로 사과를 드렸다.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더욱 조심하며 신경 쓰도록 하겠다"고 반성했다.
|
지난 2일 제니의 브이로그가 공개된 가운데, 영상에서 제니는 메이크업을 받던 중 스태프가 바로 앞에 있는데도 전자담배로 추정되는 물건을 입에 댔다가 연기를 뿜어냈다. 이 장면은 8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됐고, 네티즌들은 큰 실망감을 드러냈다.
특히 실내흡연 자체도 문제이지만, 스태프의 면전에서 담배 연기를 뿜는 것은 배려도, 예의도 없는 행동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학폭 의혹과 곱창집 갑질 의혹 등 과거의 논란들도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제니의 이미지는 큰 타격을 입었다.
이에 제니는 소속사를 통해 "제니의 행동에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전한다"면서 "제니 또한 실내에서 흡연한 점, 그로 인해 다른 스태프에게 피해를 드린 점에 대해 반성하고 있으며 당시 현장에 있던 스태프에게도 직접 연락을 취해 사과 드렸다. 실망감을 느꼈을 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며 앞으로 더 성숙하고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