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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저 아닙니다" '웃찾사' 출신 40대 개그맨 K씨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 전복 사고를 낸 가운데 김형인과 김대범이 K씨로 언급되자 직접 부인했다.
김형인은 "억울한 마음보다는 그동안 이런저런 구설수에 오른 업보라고 생각한다"며 "혹시라도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안심하시고 가정도 있는데 앞으론 잘 살지는 못해도 똑바로 살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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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찰 등에 따르면 K씨는 이날 오전 1시 30분께 만취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몰고 제1경인고속도로 서인천 IC에서 가좌 IC 석남진출로를 빠져나가던 중 중앙분리대와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K씨가 운전하던 SUV 차량이 전복됐다. 당시 K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K 씨를 귀가 조처했으며, 추후 소환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후 K씨가 2004년 SBS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에서 군대 내무반을 소재로한 코너에 출연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에 의해 개그맨 K씨로 김형인, 김대범이 언급되자, 두 사람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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