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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신화 이민우를 가스라이팅해 26억 원을 가로챈 방송 작가가 2심에서도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이어 재판부는 "이로 인해 피해자는 혼자 있을 때 피고인의 발언이 환청으로 들리고 무릎을 꿇고 전화를 받는다고 했다. 또 자신을 '인간 쓰레기', '쓸모없는 인간'으로 지칭했다"며 "피해자는 평생 모은 재산을 잃고 엄벌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민우는 2019년 2월 서울 강남구의 한 술집에서 여성 2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해당 보도가 나오자 최씨는 "검찰 인맥을 있으니 무혐의를 받게 해주겠다'며 이민우에게 접근해 총 26억 원과 명품 218점 등을 편취했다. 하지만 이민우는 최씨의 개입과는 무관하게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이후 최씨를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