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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KBS2가 신규 반려동물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2019년 11월 첫 방송한 '개훌륭'은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반려견과 사람이 행복하게 어우러져 사는 법을 함께 고민해보는 프로그램으로, 오랜 시간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프로그램 중심인물인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직장 내 갑질 논란에 휩싸이면서, 덩달아 프로그램도 위기를 맞은 모양새다.
이후 강형욱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CCTV 감시, 메신저 감시, 임금 체불, 반려견 레오 방치 의혹 등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지만, 자신이 보듬컴퍼니 퇴사자라는 또 다른 제보자의 폭로가 이어져 파장은 커졌다.
결국 해당 여파로 '개훌륭'도 4주간 방송을 결방했고, 지난 6월 17일부터 방송을 재개한 바다. 당시 KBS 측은 "추후 녹화에 강형욱은 출연하지 않으며, 후임은 현재 미정"이라고 밝혔지만, 결국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리뉴얼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