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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4세대 대표 아이돌 엔하이픈의 월클 하루가 공개됐다.
본격적인 리허설을 시작한 엔하이픈은 박진영은 물론 특별 게스트로 나선 방시혁 프로듀서와의 합동 무대를 프로페셔널하게 준비했다. 리허설 종료 후, 엔하이픈은 대기실에 방문한 방시혁 프로듀서와 음악적 소통 시간을 가졌고 이들의 신선한 만남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엔하이픈에 존치을 쓰며 존중하는 모습을 보인 방시혁은 "나는 원래 기타리스트였다. 박진영 형과 밴드할 때도 무대 뒤에 있었다. 남의 공연을 망칠 것 같아 프랑스에서도 기타를 맹연습했다. 그때 정말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그런데 다들 그렇다. 틀리는 순간 평생 가더라. 그래도 고생했다"며 엔하이픈을 독려했다.
짐을 풀고 한자리에 모인 멤버들은 야식 타임을 가지기도 했다. 족발, 치킨 등 폭풍 먹방을 선보이던 엔하이픈은 매니저에게 "요즘 와이프분 안 보고 싶으세요?"라고 질문했고, 각자 바쁜 해외 스케줄 탓에 신혼인데도 불구하고 한 달에 집에서 같이 쉬는 기간이 고작 3번이라는 매니저의 답변에 모두 놀라워했다. 이후 엔하이픈과 매니저는 성향을 나누는 MBTI 과몰입 토론까지 진행했다. 선우를 제외한 모든 멤버들과 매니저가 T 성향이었고, 다른 멤버들과 다르게 F 성향을 보인 선우는 남다른 공감 능력(?)을 선보이며 화기애애한 토크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다음 날, 엔하이픈은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 본 무대에 올랐다. '본업 천재' 엔하이픈은 청량함을 머금은 'Polaroid Love' 밴드 라이브 무대로 색다른 매력을 뽐냈고 관객과 하나가 된 채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