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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굿파트너' 남지현, 표지훈이 유쾌하고 설레는 신입 콤비로 활력을 불어넣는다.
남지현, 표지훈의 흥미로운 만남에 기대가 뜨거운 가운데, 이날 공개된 사진은 신입변호사 한유리의 첫 출근 현장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신입변호사 한유리는 바싹 긴장한 모습. 그 앞에 이혼 2팀 신입변호사 전은호가 나타나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이혼팀의 잦은 신입 이탈을 막으라는 지령을 받고 '한유리 전담 마커'가 된 전은호. 과연 두 신입 콤비의 좌충우돌 로펌 생존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해진다.
이어 어색함은 온데간데없이 한결 가까워진 두 사람의 분위기도 포착됐다. 상대방의 감정을 빠르게 파악하는 '눈치 만렙' 전은호의 노력이 통했는지 '밥친구'부터 '고민메이트'까지 남다른 관계성을 쌓아가는 두 청춘이 흥미롭다. 바람 잘 날 없고, 예측도 어려운 로펌 생활을 함께하며 서로에게 힘이 되어줄 신입 콤비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또, 표지훈은 '전은호'라는 인물에 대해 "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자기 자신과 감정에 솔직한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유리와 전은호의 관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를 '아이스크림'이라고 꼽으며 "힘들 때나 지칠 때 잠깐이지만 먹는 시간 동안 아무 생각 없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아이스크림처럼 은호와 유리도 일에 치여 힘들 때 둘이 같이 있으면 힘들다는 생각을 잠시 잊을 수 있는, 서로에게 힐링이 되어주는 관계라고 생각한다"라고 재치 있는 답변을 덧붙였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굿파트너'는 오는 7월 12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