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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현무카세' 주인장 전현무-김지석이 아지트에서 펼쳐질 '요리 맛'과 '말 맛'에 대한 기대감을 뿜어냈다.
이와 관련해 "제 이름을 내건 프로그램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다"며 말문을 연 전현무는 "제가 김수미 선생님, 이영자 씨는 아니지만 유독 제 음식을 먹고 싶어 하는 연예인들이 꽤 있다. 그런 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방송이라 기대된다"고 인사했다.
실제로 전현무는 많은 연예인의 러브콜이 있었다고 밝혀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그는 "제 요리만의 바이브가 있는 것 같고, 과정은 좀 허접해도 결과가 나쁘지 않다. 누구나 따라할 수 있을 것 같은 '만만함'도 있는 것 같다"며 자신의 요리를 자평하는 한편, "박나래, 이장우 씨를 먹였던 방송이 파급력이 있었는지 '나도 먹고 싶다'는 반응이 있었다. '현무카세'를 오겠다는 연예인들이 많았다. 특히 정용화 씨는 '나도 스시 한 번 해줘~'라고 다섯 번이나 말했다"고 전했다.
전현무와 함께할 '요섹남' 김지석도 남다른 포부로 '현무카세'의 문을 열 준비를 마쳤다. 그는 "현무 형이 요리와 전체적인 진행을 맡는다면 나는 충실한 보조 역할을 하고 싶다. 음식에도, 이야기에도 꼭 필요한 조미료가 되고 싶다"며 "저는 어머니가 해주시는 집밥을 가장 좋아하는데 자주 먹을 수 없으니 백반을 배달해서 먹곤 한다. 그래서 현무 형의 손맛 음식들이 너무 기대된다"며 설레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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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전현무는 SNS를 강타한 핫한 레시피, 요리 고수들의 간단한 요리 비법 등을 눈여겨보고 있다며 "요즘 그런 것들이 제 알고리즘을 점령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티저 영상에서도 공개된 요리책들에 대해서는 "마음만 앞서서 샀던 요리책들이 10권이 넘는다. 한식, 일식, 에어프라이어 요리, 집밥, 나물, 양식, 고든램지 등등 별게 다 있다. 그걸 모아서 제작진에게 제출했다. 드디어 몇 년 동안 사 모은 요리책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제 마음을 움직였던 요리책 속 레시피들도 하나하나 공개하겠다"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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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와 김지석이 '무지 브라더스'로 크로스한 제철 요리 토크 전문점, ENA 오리지널 예능 '현무카세'는 오는 7월 11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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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