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영자가 '3도 4촌' 생활을 시작한 이유를 털어놨다.
짐 정리를 시작하던 이영자는 일반적인 냉장고를 들이지 않고, 쇼케이스 냉장고를 들인 이유에 대해 "내가 먹을 만큼만 야채를 기르니까 그때그때 먹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영자는 제작진을 위해 오징어 국을 끓여주겠다고 나섰다. 그는 "이효리 씨랑 엄마랑 여행 간 거 봤냐"며 "음식한테는 너무 미안한데 나는 배부름 그 이상, 맛 이상을 원하는 거 같다. 거기에 히스토리가 있는 게 너무 좋다. 그걸 개발 하면서의 히스토리와 먹었을 때의 사람들의 스토리가 너무 좋다. 그래서 이효리 씨 어머니의 오징어 국을 한번 따라 해보고 싶었다. 맛도 느끼고 싶었지만 추억의 기억까지 맛보고 싶었다. 레시피가 똑같아도 그 맛은 안 나지만 한번 훔쳐 먹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
그러면서 "여기 있으면 전화도 꺼놓고 소식도 안 듣고 물 주면서 너무 좋다. 내가 이제 그런 나이다. 우리 후배들한테, 살아갈 날이 많은 친구들한테 이렇게 물 주면서 응원해 줘야 하는 나이인데 계속 누군가한테 응원을 받으려고 하고 있다"며 "그런 게 나의 드림이다. 그래서 여기를 드림하우스로 지었다. 여기서는 자유로워지자 싶었다"고 밝혔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