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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엄정화가 여자 연예인들의 이름 앞에 나이가 붙는 기사 제목에 대한 소신 발언을 했다.
엄정화도 "내가 멜로가 너무 매력 있고 좋아서 파리에서 애프터 파티 때도 같이 놀았다. 서울에 와서는 점심도 같이했다. 난 너무 기쁘다. 이렇게 멋있는 친구들 많이 알고 싶다. 뭔가 배우고 싶고, 어떤 생각 같은 것들을 배우고 싶고 또 알려주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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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엄정화는 "난 28~29세 때부터 '28세 엄정화 이랬다. 34세 엄정화 이 나이 맞아?'라는 걸 들었다. 지금까지 계속 내 나이를 기사 앞에 둔다. 내 나이를 그때 자꾸 알게 되는 거 같다"며 "그리고 그런 나이는 남자 배우들 앞에는 안 쓴다. 여자 배우, 여자 가수 앞에만 쓰는 거다. 그건 좀 폭력적인 거 같다"며 소신을 밝혔다.
이에 멜로는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그래서 내가 생각하기에는 추세가 되게 나이 어린 친구들은 나이를 개인정보라고 생각해서 안 가르쳐주는 게 있다. 왜냐면 자기 나이를 듣고 '생갭다 진짜 어리네?'라고 하면 그것 또 그것만의 편견이 생기는 거다"라며 공감했다.
엄정화는 "내가 한 일보다 내 나이가 먼저 나오는 건 정말 말도 안 되는 것 같다"며 솔직한 생각을 밝혔고, 멜로는 "그 사람의 나이는 그것 숫자에 불과하다. 정화 언니한테는 이제 나이 이야기 금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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