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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노현희가 남동생의 빚보증을 서는 바람에 모든 걸 잃게 됐다고 고백했다.
노현희 모친은 딸과 경제적으로 갈등이 있냐는 질문에 "딸이 벌어온 돈을 내가 관리하다 보니까 그 돈으로 땅 사고 집 사고 상가 산 거를 아들 이름으로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들 생활을 도와주려고 그랬다. (아들이) 재물복이 있는지 잘됐는데 코로나19 때부터 망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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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희는 "예전부터 번 돈은 다 엄마한테 드렸다. 그래서 경제권은 엄마가 쥐고 있었다. 난 퍼주는 걸 좋아하고 일단 내 손안에 있으면 마이너스가 되어버리기 때문"이라며 경제권을 모친에게 넘긴 이유를 밝혔다. 모친도 "그래서 내가 뺏어서 관리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노현희는 "보증 섰다가 모든 걸 떠안게 되고 내 건 없다 보니까 나도 거기에 대해서 화가 났다. 안 그래도 내가 극단을 운영하면서 계속 대출도 받다 보니까 엄마는 '저 미친X 갚지도 못할 돈을 왜 대출받냐'고 욕한다. 그래서 난 '내가 장기를 팔아서라도 갚으면 될 거 아니냐'고 하면 '네 장기를 누가 사냐'고 한다. 집안의 대화가 막장으로 흘러간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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