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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방송인 최화정이 27년동안 진행했던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 하차 이유를 전했다.
최화정은 "SBS에서 잘렸다. SBS가 재정상태가 안 좋다. 유튜브 하려고 관뒀다라는 소문이 많았다. 3~4년 전부터 그만 둘 생각을 했었다. 제가 아무리 동안이라도 70살에 낮 12시대 방송을 할 수 없지 않나. 아이돌들이 나오면 내 손녀뻘 들이다. 그래서 잘 내려오자 생각을 했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최화정은 "친분이 있던 PD가 '최파타'를 맡게 됐는데 마무리를 잘 지어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해 여러 차례 이야기를 나눴다"라며 "처음에는 '안 된다. 휴가를 다녀와라'라며 휴가 3개월, 6개월을 제안하더라"며 "'그 휴가 받으면 난 다시 못 돌아올 거고, 인사 못 하고 흐지부지 끝내는 건 싫다. 가장 좋은 5월에 마무리하고 싶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최화정은 "중간에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냐"는 물음에 "많이 했다. 그때 우리 엄마가 '화정아 넌 라디오 할 때 가장 빛난다'라고 하셔서 그때마다 생각을 했었다"라고 말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