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파격 백리스 "사랑=헌신, 박진영이 모성애 조심하라고"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선미가 자신이 생각하는 사랑에 대해 털어놨다.

최근 매거진 GQ코리아는 선미와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선미는 사랑을 사랑이 아닌 말로 표현한다면이라는 질문에 "헌신! 사랑을 하는 나는 그런 모습인 것 같다"고 답했다. 그녀는 "집에서 맏이고 남동생이 둘이라 몸에 헌신이라는 게 너무 어릴 때부터 배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헌신하게 하는 사람 말고 헌신해주는 사람 만나라'고 하자 "다들 제게 네가 기댈 수 있고 너한테 헌신해주는 그런 사람 만났으면 좋겠다고 한다. 근데 저한테 사랑은 진짜 헌신의 감정이 크다. 박진영 PD님이 늘 하는 말이 '너는 모성애를 조심해야 된다'고 한다"고 웃었다.

선미는 "그럼에도 사랑하는 이유는 그냥 행복하려고"라며 스스로를 사랑하는 마음에 대해서는 "너무 순조롭지만, 가끔은 제가 마음에 안 든다. 옛날엔 스스로를 질타했다면, 지금은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마음이 동글동글해졌다"고 했다.

그녀는 "사랑을 한다면 저는 이렇게 쭉~ 평온하게 가고 싶을 것 같다. 성격이 좀 무던하다 보니 어릴 때 해본 거 말고는 사실 연애 경험이 정말 많이 없다"며 "롤러코스터 같은 사랑을 해보기도 했지만 그렇게 좋은 것 같지는 않다"고 경험담을 전했다.

선미는 자신의 본캐에 대해 "투명한 여자"라며 "좋아하는 감정을 숨기지도, 밀당도 못 해서 그냥 '나 너 좋아' 한다. 달라진 거라면 어릴 때는 상처도 많이 받았는데, 지금은 상처 받아도 크게 타격 없이 그런가 보다 하는 성격으로 바뀐 것 같다"고 웃었다.

한편 선미는 지난 13일 공개된 신곡 '벌룬 인 러브'(Balloon in Love)로 활동중이다. 올 여름 워터밤 여신으로도 활약할 예정이다. 초대형 워터 페스티벌 '워터밤 서울 2024'는 오는 7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야외 글로벌 스테이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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