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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JTBC '걸스 온 파이어' 2등을 기록한 황세영이 소속사 르엔터테인먼트 대표인 유빈을 언급했다.
최종 순위 2위에 오른 황세영은 '걸스 온 파이어'에 지원한 이유로 "음악을 시작한지 10년 정도가 됐는데, 어느 순간 음악이 어렵더라. 마음이 힘들고, 왜 나는 결실을 못 맺지라는 생각이었다. 어릴 때 꿈꾸던 성공이 멀게만 느껴져서, 음악이 멀어졌다. 더 가까워지고 싶어서 '걸스 온 파이어'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그램 하면서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하면서, 음악이 더 좋아졌다. 이렇게 톱5 안으로 결실을 맺어 매우 기쁘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소속사 르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원더걸스 유빈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유빈이 어떤 이야기를 해줬냐는 질문에는 "저희 유빈 대표님이 너무 바쁘시고, 저도 바빠서 만날 수가 없었다. 유빈 대표님이 달려와서 '우리 여신님'이라고 하셨다. 정말 잘 챙겨보고 있으니, 끝까지 파이팅하라고 했다. 신세대다 보니 DM하자고 하셨다. 어제도 스토리 올려주셨다. 지금도 메시지 하셨는데, 아직 못보고 들어왔다"라며 답했다.
르엔터테인먼트와 어떻게 인연을 맺게 됐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황세영은 "제가 예전에 혼자 유튜브할 때, 유빈 대표님의 '퍼퓸'이라는 곡을 커버했는데, 같이 하자고 연락이 왔다. 내가 좋아하는 원더걸스 유빈이라고? 하면서 몇 번 만남을 가지고 하다, 같이 하게 됐다"고 했다.
톱5로 목표도 들려줬다. 황세영은 "마지막 파이널 무대 때 외치는데, 코첼라가 생각났다. 이대로라면 코첼라가서 라이브로 찢을 수 있을 것 같더라. 저희 목표는 코첼라다"며 웃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