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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가수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가 사명을 바꿨다.
그러면서 "매니지먼트 사업을 진행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사명을 변경했을 뿐, 여기에 숨겨진 의도나 꼼수가 없다는 것을 말씀드린다. 부디 추측성 보도는 자제 부탁드린다"고 했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달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사고후 미조치 등)를 받는다.
당시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통해 "임직원 전원 퇴사 및 대표이사 변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매니지먼트 사업의 지속 여부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면서 "소속 아티스트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하여 협의 시 어떠한 조건도 없이 전속 계약을 종료할 생각"이라고 알렸다.
다음은 생각엔터테인먼트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생각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최근 사명을 생각엔터테인먼트에서 아트엠앤씨로 변경한 사실이 있습니다.
지난 5월 당사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면서 매니지먼트 사업을 지속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이에 생각엔터테인먼트라는 사명을 사용하지 않기로 주주간 합의가 이뤄지며 사명이 변경됐습니다.
매니지먼트 사업을 진행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사명을 변경했을 뿐, 여기에 숨겨진 의도나 꼼수가 없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부디 이에 대한 추측성 보도는 자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