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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상간남으로 지목돼 소송에 휘말렸던 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심경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앞서 최정원은 지난해 1월 불륜 의혹에 휩싸였다. A씨는 최정원이 자신의 아내 B씨에게 '보고 싶다', '와인 마시자'는 등의 메시지를 보내고 한강 공원과 자택 등에서 만남을 갖는 등 부정행위를 해 가정이 파탄났다며 1억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최정원 측은 "B씨와 어렸을 때부터 가족들끼리도 친하게 알고 지낸 동네 동생이었고, 기사의 내용 같은 불미스러운 일은 절대 없었다"며 불륜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추후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고 제가 입은 피해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를 취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최정원은 명예훼손 혐의와 관련, 경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나 A씨의 이의제기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A씨는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한편, 최정원은 지난 2000년 남성듀오 UN으로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마이 시크릿 호텔'(2014) '딱 너 같은 딸'(2015) '빛나라 은수'(2016~2017) '설렘주의보'(2018)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