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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개그우먼 김지민이 '조선의 사랑꾼'에서 대체불가 존재감을 자랑했다.
김지민은 연애 고수 이관희가 "준호 선배님이 스킨십이 없다고 들었는데 그럴 땐 남자가 좀 리드를 해야 한다"라며 그와의 연애를 진단해주자 적극적으로 공감했다. 평소 김준호의 적은(?) 스킨십에 불만이 있었던 김지민은 이관희가 예시로 자신을 잡아당기며 포옹해주자 순간 "어머~"라고 환호성을 질러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지민은 "저의 문제만이 아닌 거다"라며 이관희의 연애 스킬을 감탄, 그에게 몇 명이랑 연애해봤냐는 등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심현섭이 여자친구에게 자신이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말에 김지민은 "사실 저도 그가 무대 위에서 콧물 바르고 있을 때가 제일 멋있다"라는 등 팔불출 면모를 발산, 김준호와 달달 애정 전선을 과시했다.
이어 심현섭과 여자친구가 가게에 방문한 한 손님으로부터 꼭 결혼해야 한다는 말을 듣자 그의 여자친구를 향해 "이제 당신도 사회적 유부녀"라고 센스 만점 멘트를 날려 폭소를 유발했다.
두 달 교제 중이지만, 손도 아직 잡지 않았다는 심현섭 커플을 바라보던 김지민은 "손만 안 잡고 다른 건(?) 다 했을 수도 있잖아"라고 운을 떼더니 "우리는 뽀뽀를 뒷짐 지고 한다"고 자신의 경험담을 자연스레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