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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개그맨 심현섭이 '찐'사랑을 만났다.
심현섭은 "연애한지 이제 100일이 다돼간다"고 고백했다. 그는 현재 '조선의 사랑꾼'에서 중계되고 있는 러브풀스토리를 앞서 전했다.
"방송용이 아니다. 진짜 연애를 하고 있다. 제작진의 소개를 받은 것도 아니다. 아는 지인을 통해 소개받아서 카메라로 중계만 한거다. 정말 리얼이다"라고 의심을 원천 차단했다.
"울산 곳곳의 데이트 코스도 다 꿰고 있다. 여자친구도 원래 비혼주의였는데 저를 만나고 생각이 조금 바뀐 것 같다. 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친구인데 매일 밤늦게 끝나서 너무 안쓰럽더라. 태어나서 처음 울산을 가봤는데 이젠 울산에 모르는 데가 없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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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고모' 심혜진에게도 "고마움은 말도 못한다. 이번 '조선의 사랑꾼'도 본인 일처럼 적극적으로 나서줬다. 사실 예능은 잘 안하시던 고모님인데 나때문에 나와주신거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전국민의 응원을 받고 있는 연애다. "시청자 여러분께도 너무 감사드린다. 우연히 길에서 마주치는 분들도 잘되길 정말 진심으로 바라는게 느껴진다. 정말 온국민이 응원해주시는 연애이니 만큼 책임감있게 예쁜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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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심현섭은 차 안에서 "여자친구가 생기면 바닷가를 거닐면서 손을 잡아보는 로망이 있다"고 말했고 바닷가를 거닐게 됐다. 심현섭은 높은 계단에서 내려오는 그녀의 손을 잡아주려 하지만, 1차 시도에 실패했다. 최성국은 "이땐데...이때 잡았어야 해"라며 자기 일처럼 안타까워했다.
이후에도 심현섭은 자갈길에서 휘청거리는 그녀에게 "신발이 불편하잖아...안전하게...손을 잡아야할 것 같아"라며 손을 뻗었고 결국 손잡기에 성공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