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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국내 1호 새로운 가족의 탄생", 국내 동성 커플이자 최초로 자녀를 출산해 화제가 된 부부가 세상과 마주한다.
'모든 패밀리'에는 지난 2019년 뉴욕에서 정식 부부가 된 국내 첫 오픈리 레즈비언 커플이자 지난해 8월 딸을 얻은 '규진'과 그의 아내 '세연'의 파란만장하고도 지난한 시간이 담겼다. 서로를 '와이프'라고 칭하는 규진과 세연을 바라보며 낯선 가족의 형태를 마주한 패널들. 두 사람의 첫 만남부터 연애, 청혼, 무수한 축하만큼이나 함께 찾아온 악플이 공존한 결혼, 출산까지, 이들의 커밍아웃 스토리가 펼쳐진다.
동시에 유튜버로 활발한 활동 중에 있는 '망원댁TV' 커플, 은행원 '킴'과 요식업 사업가인 '팩'의 10년 간의 스토리도 다뤄진다. 신실한 기독교 신자인 킴과 10년 남짓 동거 중인 팩, 이들을 둘러싼 관계들에서도 엿보이는 의견 대립들이 이들의 험난한 여정을 함축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