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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커넥션' 지성이 방앗간 살인 사건 범인 찾기에 한 발 더 다가갔다.
장재경은 "준서가 자살했다는 거냐. 하필 너희가 엘리베이터에 있을 때?"라며 "애들 알리바이 만드냐"고 정상의의 진술을 의심했다. 그러나 정상의는 자신이 직접 박준서의 죽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장재경은 "너희 20년 전 채경태 사건 때도 서로 알리바이 만들어주고 증언해주고 그러지 않았냐. 이번에도 그렇게 넘어갈 거 같냐"며 "너는 뭐냐. 다른 세 사람이 뭘 하든 방관하는 사람이냐"며 정상의를 자극했다.
장재경은 "너를 만나고 더 분명해졌다. 거기 갔던 사람 중에 박준서를 죽인 사람이 있다"며 방앗간 살인 사건과의 연관성도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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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경은 "너도 준서가 자살한 거라 생각하냐"고 물었고 정상의는 "아니. 난 봤다. 근데 아무도 그때 그걸 못 봤다"며 "신발을 신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치현도 찾아간 장재경은 "너 박준서 왜 죽였어?"라고 슬쩍 떠봤다. 그러나 오치현은 "박준서는 자살이다. 준서가 오라 해서 그 장소를 갔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는데 준서가 떨어졌다"고 정상의와 똑같은 말을 했다.
오윤진(전미도 분)은 공인중개사였던 박준서가 금형약품 명함을 가지고 다녔다는 것에 계속 의심을 품었다. 그 사이 민현우(한현준 분)의 집을 찾아간 정윤호(이강욱 분)는 민현우의 할머니와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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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진과 장재경은 민현우(한현준 분)를 찾아가 오치현에 대해 물었다. 박준서의 약 심부름을 하다가 호텔에서 오치현을 봤다고. 생전 박준서는 민현우에게 약을 빼돌렸냐고 이성을 잃고 달려 들었다. 그러다 운중의료원 측으로부터 약을 배송 받고 처방했다는 연락을 받고 좌절했다. 이에 오윤진과 장재경은 호텔로 배송됐어야 할 약이 의료원으로 잘못 배송돼 의료사고 피해자가 생긴 것이라 추측했다.
오래된 냉동창고를 수색하던 장재경은 방앗간 근처 CCTV 속 택시의 경로 단서를 찾았다. 장재경은 CCTV를 통해 정윤호의 택시 번호를 찾아냈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