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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전역한 BTS 맏형 진의 포옹회가 포착됐다.
공개된 현장 속에 진은 "안아줘요"라는 귀여운 그림 팻말을 목에 걸고 여전한 소년미를 뽐냈다.
전역식에는 군복과 베레모로 가렸던 짧은 머리도 드러냈다. 오랜만의 사복패션을 선보인 진은 군대에서 한층 더 넓게 키운 어깨로 오랜 시간 기다려준 아미들을 크게 안아주는 모습이다.
진의 전역과 함께 특별하게 이번 페스타를 꾸밀 예정. 진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시작되는 1부에서 1천명의 팬을 안아주는 포옹회를 진행한 뒤, 2부인 오후 8시부터 팬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이날 서울종합운동장 내 풋살장 및 체육공원(웅비상 인근) 일대에서는 '2024 FESTA' 그라운드 행사가 펼쳐진다. 이 행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풋살장과 체육공원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입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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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측은 "이 행사는 업사이클링 플라스틱 파츠를 제작하는 부스와 방탄소년단의 노래 가사로 채워진 뽑기 기계 등이 마련된 '플레이 존', ARMY 멤버십 가입자에 한해 기념품을 증정하는 '아미 존'으로 구성된다"며 "또한 소규모 포토존과 스폰서 부스가 설치돼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이날 BTS 데뷔 11주년에 진의 전역 이벤트까지 겹치자 행사장인 잠실 인근은 글로벌 아미들이 전세계에서 결집했다. 폭염에도 불구하고 보라색 의상과 악세사리, 소품, 심지어 염색까지 누가 봐도 '아미'임을 알 수 있는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앞서 지난 12일 오전 경기도 연천 제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전역 신고 후 사회로 돌아왔다. 진은 멤버들과 만나기에 앞서 군 동료 및 관계자들과 뜨거운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진은 후임들의 배웅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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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모든 멤버가 전역하는 2025년 6월 이후 '화양연화' 10주년 앨범 등을 비롯해 완전체 팀 활동 재개를 계획하고 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