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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신랑수업' 김동완♥서윤아 커플의 해외 여행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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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을 제대로 빼며 몸을 가볍게 한 두 사람은 어묵과 라면 사리가 푸짐하게 담긴 '솥뚜껑 닭볶음탕'을 먹었다. 이때 김동완은 "라면을 잘 못 먹는데, 라면 먹방을 좋아한다"는 서윤아의 말에 '라면 면치기 먹방쇼'를 선사해 서윤아를 대리 만족시켰다. 또한 김동완은 현란한 손놀림을 발휘해, 하트 모양의 철판볶음밥까지 뚝딱 만들었다. 이를 본 이승철은 "저 정도면 여자친구가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 같다"며 감탄했다. 서윤아 역시 "너무 맛있어서 비법을 알고 싶다"고 김동완의 요리 실력을 인정했고, "나중에 내가 닭볶음탕 만들어줄게"라고 달달하게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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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야는 김원중의 팬임을 알리며 반가워했고, 김원중은 사야의 투구를 지켜보더니 공이 정확하게 스트라이크 존에 꽂히자 "이대로 하시면 될 것 같다"고 사야를 시구자로 강추했다. 그런데 심형탁은 갑자기 시구에 쓸 공을 꺼내더니 김원중에게 사인을 요청했다. 이어 "'2세를 기원합니다'라는 문구를 써 달라"고 귓속말로 부탁했다. 김원중은 "저도 이런 문구를 써드리는 건 처음인데, 너무 의미 있는 일인 것 같다"며 두 사람을 응원했다. 직후, 마운드에 선 사야는 2만 2천명의 환호를 받으며 첫 시구를 했고, 정확하게 스트라이크를 성공시켰다. 심형탁은 뿌듯함을 감추지 못 했고, 관중석으로 이동한 두 사람은 심형탁이 미리 준비해온 과일-떡 도시락을 다정히 먹었다. 그러던 중 '키스 타임' 이벤트가 진행됐다. 때 마침 중계 카메라는 두 사람을 잡았다. 심형탁은 "사야가 원래 사람들 앞에서는 절대로 뽀뽀 안 해주는데"라며 불안해했으나, 사전에 준비해온 꽃 한 송이와 "어제보다 더 좋은 신랑이 될게. 사랑해"라는 메시지를 담은 플래카드를 당당히 꺼내 모두를 감동시켰다. 이에 사야는 심형탁의 볼에 뽀뽀를 했고, "나도 하고 싶었어. 키스 타임!"이라고 달달하게 속삭였다. 나아가 두 사람은 "아기 생기면 또 오자",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어도 서로 사랑하는 모습 보여주자"라고 다짐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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