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는 한국을 대표하는 3대 게임사인 '3N'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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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난투형 대전 액션 신작 '배틀크러쉬(BATTLE CRUSH)'를 오는 27일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버전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현재의 정체를 반전시킬만한 대작은 아니지만, 기존의 MMORPG뿐 아니라 다소 가벼운 캐주얼 장르에서도 성공을 거둬 라인업을 다양화해야 하는 엔씨소프트로선 나름의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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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자회사 넥슨게임즈에서 개발중인 차세대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를 7월 2일에 글로벌 정식 출시한다. 넥슨은 최근 중국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분위기 반전을 이뤄냈지만, 역시 지난해 아쉽게 좌절된 한국 게임사 최초의 연매출 4조원 시대를 열기 위해선 '퍼스트 디센선트'처럼 콘솔 플랫폼에서 작동되는 신작의 성공이 반드시 필요하다.
출시에 앞서 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LA에서 개최된 '서머 게임 페스트 2024' 라이브 쇼케이스에서 '퍼스트 디센던트'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과 함께 정식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PC와 PS(플레이스테이션), X박스 시리즈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글로벌 동시 출시되며, 역시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도 지원한다.
신규 영상에선 게임의 중요 세계관인 '계승자(캐릭터)'들과 적대 세력 '벌거스'의 대결 구도를 보여주며, 실제 게임 플레이를 활용한 화려한 전투 장면을 비롯해 정식 출시에 공개될 신규 '계승자'들을 공개했다. 고품질의 그래픽으로 표현한 게임 장면을 시네마틱 트레일러 형식으로 선보여 글로벌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넥슨은 전했다.
언리얼 엔진 5로 구현한 고품질의 비주얼과 총기 기반의 화려한 전투가 강점으로, 액션성의 재미를 강화한 협동 슈팅과 유저 경험을 확장시키는 지속 가능한 RPG 플레이를 결합한 차세대 루트슈터 게임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