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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지구마불 세계여행2' 네고계의 타노스 곽튜브가 중국에서 처음으로 위기를 겪는다.
먼저 두 사람은 얼어붙은 송화강 위에서 다양한 겨울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빙설 카니발' 현장에 방문한다. 이곳에서 곽튜브는 '네고의 제왕'답게 카니발 입장 티켓 구매를 할 때 네고를 시도한다. 그러나 언어의 장벽에 막혀 네고가 전혀 먹혀들지 않고, 곽튜브의 네고 인생 사상 최대의 위기가 찾아왔다는 전언. 네고 과정에서 곽튜브는 중국어로 "나는 한국인이다"라고 외치기까지 한다는데. 과연 곽튜브가 갑자기 국적을 밝힌 이유는 무엇일지, 또 그가 네고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빙설 카니발의 액티비티를 충분히 즐긴 곽튜브와 강기영은 '꿔바로우'를 최초로 만든 식당을 찾는다. 100년이 넘은 역사를 자랑하는 이 식당은 음식 전문가 백종원도 다녀간 곳이라고.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음식들을 잔뜩 시킨 두 사람은 역대급 먹방을 보여준다. 특히 곽튜브는 음식들 중 꿔바로우를 1등 음식으로 뽑으며, 젓가락도 포기하고 양손으로 정신없이 먹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어 곽튜브는 "지금까지 '지구마불'에서 먹은 음식 중 제일 맛있다. 이걸 먹으러 하얼빈에 다시 올 가치가 있다"고 극찬을 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좁은 관람차 안에서 이들은 함께 보낸 시간을 돌아보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때 "2주 동안 함께 했으면 거의 피를 나눈 형제"라는 곽튜브의 감동적인 인사를 듣던 강기영은 기습적으로 "원진아야? 나야?"라는 질문을 한다. 이 질문에 대한 곽튜브의 대답은 8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2' 최종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