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구혜선이 '금쪽상담소' 방송 후 생긴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이후 구혜선은 4월 30일 "4년 전.."이라며 사진에 대해 설명했고, 다른 친구는 "카톡 답장 레전드. 2주 만에 답장. 아니 무슨 우주에서 메시지 보내요 누나?"라며 구혜선의 늦은 답장에 웃음을 터뜨렸다.
또 다른 카톡 대화에서는 구혜선이 "아니 카톡이 백 개가 있네"라고 하자 친구는 "5일? 선방했네"라며 생갭다 빠른 구혜선의 답장에 놀라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
그는 "사람들과 무리 짓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난 친구를 사귈 때 반드시 1:1로 한다. 만약 어떤 일을 당해서 슬프고 힘들어서 친구한테 얘기해도 마음이 전혀 안 편하다. 슬픔 자체가 더 무거워진다. 아프면 기댄다고들 하는데 '아픈데 왜 기대?'라고 생각한다. 힘들 때 누구한테 잘 못 기대고 혼자 있는 편이다"라고 고백했다.
구혜선은 친구의 기준에 대해 "일단 비밀을 지켜야 한다. 내가 이성을 사귀는 기준은 높지 않은데 친구가 되는 과정은 허들이 굉장히 높다. 믿음이 너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친구가 된 후에는 친구의 고민을 당사자보다 더 깊이 고민하고 갖고 있기도 한다고. 그는 "인간관계에 있어서 되게 가벼운 문제를 나 혼자 당사자보다 더 깊이 고민하고 갖고 있을 때도 있다. 근데 친구는 너무 편안하게 있는 거다. 난 어렵고 불편한데 상대가 너무 편하게 보이니까 '또 내가 문제였어. 나 혼자 너무 진지했다'라고 생각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