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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섰다.
지드래곤이 패션 뷰티 등 브랜드 행사를 제외하고,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오랜만이라 눈길을 끈다. 특히 새 앨범과 관련된 행사가 아닌, AI 등 기술 관련 토크쇼에 나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드래곤 역시 카이스트에 온 것에 "쉽게 올 수 있는 곳이 아니지 않느냐"라며 "어제 와서 캠퍼스를 잠깐 둘러봤다. 계속해서 놀라고 있다. 기대 이상이다"라고 밝혔다.
또 "학생분들도 그렇고 연구하고 개발하는 현장에서 보니까 내가 작업하는 환경과도 비슷한 맥락으로 연결되는 것 같아서 인상깊었다"고 덧붙였다.
"음악을 보는 것도 재미지만, 앨범에 대한 가치를 좀 더 생각하게끔 하고 싶었다"는 지드래곤은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그래서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
자신의 계정에 카이스트 과 점퍼를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드래곤은 "(카이스트에서) 주셔서 입었다"라며 웃었다.
지드래곤이 참석한 이 행사는 카이스트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등 주최로 열리는 것이다. AI 등 미래 기술 관련 연구개발 및 사업화에 대해서는 물론, 이러한 기술을 K팝에 접목하는 K팝- 테크 관련해서도 이야기한다.
더불어 지드래곤은 이날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초빙교수 임명장을 받아, 이달 4일부터 2026년 6월까지 학부생과 대학원생 대상으로 리더십 특강을 하는 특임교수가 됐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