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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수지(30)가 "박보검과 케미 서로 '예쁘다' 만족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들 우리의 케미를 예쁘게 봐줘서 감사하다. (탕웨이도 '사귀었으면 좋겠다'라는 반응을 듣고) 그만큼 잘 어울린다는 이야기니까 감사하다"며 "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출연 때도 보검 오빠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무대를 준비하면서 노래도 많이 추천해주고 그 추천 곡이 다 좋아서 나는 그저 편하게 다 따라했다. 든든했다. 나도 오랜만에 무대에 섰고 그 무대가 '원더랜드' 때문이라 가수의 입장 보다는 마치 신인 혼성 듀엣의 데뷔 무대 같았다. 무대를 하면서 느꼈던 것은 보검 오빠와 무대에 설 기회가 다시 없을 수도 있는데 영화를 하면서 이렇게 또 추억을 쌓은 것 같아 정말 좋았다. '더 시즌즈' 끝나고 영상을 계속 돌려 봤다. 우리끼리 '너무 예쁘다' 이러며 만족감이 큰 무대였다. 무대를 하고나서도 기분이 행복했다. 좋은 에너지를 얻어 가는 기분이었다. 내가 봐도 정말 예뻤던 무대였다"고 밝혔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그리고 공유가 출연했고 '만추'의 김태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5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