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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수지(30)가 "기술 보다 사람의 감정 잘 보이는 작품이라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4년 만의 개봉에 대해 "너무 감회가 새로웠고 오래 기다린 만큼 예전에 봤을 때보다 내용이 더 다가온 것 같다. 예전에 '원더랜드'를 봤을 때는 내 연기 위주로 보느라 집중이 안됐는데 이번에 봤을 때는 영화 자체로 봐서 좋았다. 다른 스토리에 더 이입되기도 하고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서 울컥하기도 했다. 스크린 속 내 모습 보다는 영화 내용 때문에 눈물이 많이 났다. 그냥 행복한 부분에서도 눈물이 많이 난 작품이 된 것 같다"고 감상평을 남겼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그리고 공유가 출연했고 '만추'의 김태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5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