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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권은비가 여름 가요계를 뒤흔들 신보로 돌아온다.
권은비 특유의 빠져들게 만드는 눈빛과 매혹적인 카리스마가 담긴 컴백 트레일러는 짧은 분량에도 강렬한 여운을 선사했다. 생각에 잠긴 듯 묘한 표정으로 허공을 바라보는 권은비의 모습과 함께 마무리돼 오랜 시간 그의 컴백을 손꼽아 기다려온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권은비는 지난해 국내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워터밤(WATERBOMB)' 무대에 올라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리는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이후 '언더워터(Underwater)'로 무려 세 번의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키며 '서머 퀸', '역주행 아이콘' 등 독보적인 수식어를 얻었다.
비주얼과 가창력, 퍼포먼스의 완벽한 조화로 발매하는 앨범마다 호평을 이루며 여름 대표 아이콘으로 입지를 굳힌 권은비가 신보 '사보타지'를 통해 어떤 색다른 음악과 무대로 가요계를 뒤흔들지 기대가 모아진다.
권은비의 두 번째 싱글 '사보타지'는 오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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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