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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케플러가 엠넷 프로젝트 그룹 최초로 재계약에 성공한 만큼, 더 탄력 붙은 활동으로 '킵 고잉'할 예정이다.
이번 첫 정규앨범에는 케플러와 케플리안(공식 팬덤명)이 함께 해온 시간을 기념하고 꿈을 향해 달려가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타이틀곡 '슈팅 스타'를 포함,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10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히카루는 "저희가 약 9개월 만에 컴백하게 됐는데 오래 기다려주신만큼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했고, 최유진은 "그동안 활동을 토대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저희에게도 팬분들에게 의미 있는 앨범이다. 국내 첫 정규앨범인 만큼, 2년 반 동안 축적한 역량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다양한 곡을 담으려고 했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휴닝 바이헤는 "그간 보여주지 못한 장르를 담아서 팬들도 좋아하실 것 같다"고 했고, 마시로는 "기존 에너지 있는 곡들이라면, 이번에는 감정에 신경을 많이 썼다. 노력한 만큼 음악적 성장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오랜만에 돌아온 앨범을 통해 다양한 곡을 들려드리 수 있어서 좋다. 많은 분이 듣고 좋아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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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슈팅 스타'로 처음 랩메이킹을 한 김다연은 "일본 스케줄을 하면서 녹음한 것에 피드백을 받았다. 멤버 히카루가 잘 소화해 줘서 고마웠다"라며 음악적 기량을 드러냈다.
아울러 이미 뮤직비디오 티저로 포인트 안무 일부를 공개, 본 무대에 대한 기대를 높인 상황이다. 전작들로 '케냥이', '쓰리레오' 등 센스 있는 포인트 안무로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한 만큼, 이번 안무에 대해서도 팬들의 관심이 상당하다.
채연은 "빛과 별을 포인트로 한 동작들이 많다. 손동작으로 표현한다"라고 포인트 퍼포먼스를 설명했고, 히카루는 "사진 찍는 소리가 나오는데, 그 부분도 주목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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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닝 바이헤가 "그래서 첫 정규앨범을 완성도 높게 준비하자고 했다. 기다려주신 만큼 아홉 명의 마지막 정규 활동 열심히 좋은 추억을 만들겠다"고 했고, 샤오팅은 "음악방송, 팬사인회 외에도 많은 방법으로 팬들을 만날 것 같다. 최대한 많이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예고했다.
팀을 떠나게 되는 강예서와 마시로도 심경을 밝혔다. 강예서는 "멤버들과 케플러로 함께 하는 시간이 너무나도 즐거운 시간이었고, 부족한 시간도 있었다. 팬들을 위해 모두가 최선을 다한 시간이었다. 아홉 명이 선보일 정규앨범 많은 기대 부탁드리겠다. 저희는 항상 아홉 명의 자매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라며 울먹였다.
마시로는 "케플러라는 이름으로 함께 한 좋은 기억이 많다. 이번 활동도 좋은 모습으로 보여드리고 싶다. 따뜻한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거들었다.
이에 김채현은 "아홉 명이라는 마음가짐으로 계속 할 것이다. 자매처럼 좋은 관계를 이어갈 것이다. 멤버 모두를 응원해 주셨으면 한다. 그리고 아홉 명의 마지막이기 보다는, 국내 첫 정규앨범이라는 점을 더 주의 깊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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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이후에도 7인으로 케플러의 글로벌 파워를 발휘할 전망이다. 최유진은 "일단 아홉 명이서 지난해부터 미래에 대한 얘기를 자주 했다. 오디션 프로그램 이후 2년 5개월 동안 같이 해온 소중한 시간, 팬분들의 주신 사랑 덕분에 더 소중했다. 그래서 케플러라는 이름으로 계속 하고 싶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할테니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고 했고, 김채현은 "7월에 일본 콘서트 이후 구체적인 일정이 나올 것 같다"라고 귀띔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