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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AKMU(악뮤)가 3일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 앨범 'LOVE EPISODE('러브 에피소드')'로 컴백한다. 특유의 감성이 깃든 다양한 사랑 노래로 설렘과 공감을 선사해온 이들인 만큼 새로운 '러브송' 탄생에 음악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수록곡들 역시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이지 리스닝 곡들로 꾸렸다. 멀게만 느껴지는 관계를 장거리 연애에 비유한 '롱디', 달콤한 위로 한 조각이 담긴 '케익의 평화', 마음을 보여주지 않는 상대방에 대한 귀여운 투정 '답답해'까지 일상적인 소재를 재치 있는 시선으로 풀어냈다.
친근하지만 결코 뻔하지 않다. 이들만의 독창적 음악 어법에 장르나 구성적으로도 다양한 변주를 줬다. 타이틀곡 'Hero' 뮤직비디오에도 이 같은 시도가 담겼다. 즐거운 상상력이 녹아든 스토리와 독특한 연출이 한 편의 동화책처럼 펼쳐질 예정이라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