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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개그우먼 심진화가 '선재앓이' 중 만난 진짜 선재 변우석을 만나 오열했다.
심진화는 "아니 저는 그냥 서 있던 자리에 있었는데 선재가 제 옆에 와서 서게 된 기적이 일어났어요"라며 "근데 너무나 당황스러웠던건 선재가 옆에 있는데 고개를 못들고 말이 안나오는거 있죠~ 다들 사진 찍는데 저만 못찍고 있다가 우리 슬기가 도와줘서 저 모냥으로 찍은거 있죠. 그게 뭐가 중요해요. 저 성덕인증입니다!"라고 감격했다.
이어 "우리 통통이분들이 저랑 선재 만나길 응원해 주신분들 많은데 감사해요. 다 덕분입니다. 하… 선재야♥?(여보 눈감아 귀막아)"라고 덧붙여 뒤늦게 남편 김원효를 챙겼다.
앞서 심진화는 꾸준히 자신의 SNS에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 애청자임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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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렇게 꽉 찬 해피엔딩이라니. 이렇게나 미쳐버린 프러포즈 신이라니. 미친 서사와 스토리에 눈 돌아가는 연출, 연기력, 배우들. 작가님 존경해요. 사랑해요. 너무 행복했어요. 감독님 사랑해요. 존경해요. 미쳤어요"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너무 많이 봐서 김영수보다 내 눈 밑이 더 떨리지만 진심으로 행복했다. 선친자로 진짜 최선을 다해 살았네"라고 덧붙였다.
같은날 남편이자 코미디언인 김원효도 아내 심진화의 '선친자' 근황을 낱낱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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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 속에는 드라마 '선업튀' 마지막화를 보고 있는 심진화의 모습이 담겼다.
심진화는 무릎을 꿇고 TV 앞에 앉아 울고 웃는 등 드라마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심진화는 김원효와 지난 2011년 9월 결혼에 골인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