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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한채영과 한보름이 '스캔들'에서 팽팽한 대립각을 세운다.
먼저 세상을 갖고 싶은 여자 문정인으로 분한 한채영과 복수를 위해 모든 것을 건 또 한 명의 여자 백설아로 변신한 한보름이 날 선 눈빛으로 프레임을 가득 채운다. 극과 극 분위기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은 한채영과 한보름은 각각 붉은빛 드레스와 순백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의상으로 강렬한 대비를 이룬다.
한채영은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눈빛으로 분위기를 압도하는가 하면 한보름은 결의에 찬 얼굴로 한채영에게 등을 돌리고 있어 그녀가 어떤 속내를 감추고 있는지 궁금증을 한껏 자극한다.
6인 각각의 캐릭터 성격이 돋보이는 메인 포스터는 치밀하고 스펙터클하게 전개될 드라마 '스캔들'의 몰입력 강한 스토리를 명확하게 드러내고 있어 작품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린다.
'스캔들'은 '금이야 옥이야', '국가대표 와이프' 등 굵직한 작품에서 감각적인 영상미와 몰입도 높은 연출력을 인정받은 최지영 감독과 '빨강 구두', '위대한 조강지처', '뻐꾸기 둥지' 등 탄탄한 집필력으로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한 황순영 작가가 의기투합 해 환상의 시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KBS2 새 일일드라마 '스캔들'은 '피도 눈물도 없이' 후속으로 오는 6월 17일 월요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