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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김구라가 군 입대를 앞둔 아들 그리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위로했다.
잠시 후, 김구라는 최근 미국 공연을 다녀왔다는 그리에게 "군대에 가기 전에 (미국을) 잘 다녀왔네"라며, 얼마 남지 않은 '입대' 이야기를 꺼낸다. 또한, "원 없이 일은 안 했어도, 원 없이 놀았잖아"라고 김구라식 위로(?)를 건네 그리를 '어질어질'하게 만든다. 하지만 그리는 아버지의 '깜짝 디스'에도 "그렇지"라고 쿨하게 반응하고, "카메라만 있으면 왜 이렇게 공격적이야? 이제 그런 거 그만 해!"라고 '대반격'에 나서 방송인 부자다운 격 없는 '티키타카'를 선보인다.
훈훈한 분위기 속, 김구라는 "미국 일정 중에 수현이 선물은 사 왔니?"라며 32개월 '늦둥이 딸' 수현이를 언급한다. 그런 뒤 김구라는 수현이가 노래하는 영상을 그리에게 보여준 뒤, "잘하지?"라며 '광대승천' 미소를 짓는다. 이어, "방송에서 이야기하지 않아서 그렇지, 나를 닮아 말이 엄청 빠르고 기억력이 좋아"라고 폭풍 자랑을 하며 '딸바보' 면모를 드러낸다.
김구라·그리의 '부자 데이트' 현장과 늦둥이 딸 수현이의 노래 영상을 본 그리의 찐 반응은 30일 밤 9시 30분 채널A '아빠는 꽃중년' 7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