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석 "'전국노래자랑' MC, 故송해 선생님과 비교에 부담감 컸다" ('르크크')[종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24-05-30 07:15


남희석 "'전국노래자랑' MC, 故송해 선생님과 비교에 부담감 컸다" (…

남희석 "'전국노래자랑' MC, 故송해 선생님과 비교에 부담감 컸다" (…

남희석 "'전국노래자랑' MC, 故송해 선생님과 비교에 부담감 컸다" (…

남희석 "'전국노래자랑' MC, 故송해 선생님과 비교에 부담감 컸다" (…

남희석 "'전국노래자랑' MC, 故송해 선생님과 비교에 부담감 컸다" (…

남희석 "'전국노래자랑' MC, 故송해 선생님과 비교에 부담감 컸다" (…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남희석이 '전국노래자랑' MC 확정 후 부담감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29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희석아 너 하고 싶은 대로 해! 괜찮아!'라는 말이 큰 힘이 됐어요"라며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경규는 "네가 '전국노래자랑' MC를 하게 될 줄 몰랐다"라며 언급했다. 남희석은 지난 3월부터 KBS1 '전국 노래자랑' MC를 맡고 있다.

남희석은 "코미디언이라면 누구나 '전국노래자랑' MC에 대한 생각은 있고 꿈은 있지 않나"며 "근데 어릴 때는 몰라도 커서는 좀 불손하지 않나. 송해 선생님 계시는데, '언젠가는 내가 해야지'라는 것도 말도 안 되고. 송해 선생님이 120살까지 하셨으면 했던 후배의 마음이었다"고 했다.

그는 "어쩌다 보니 기회가 와서 하게 됐다"며 "경규 형님께서 전화를 해주셔서 진짜 큰 힘이 됐다. '너 하고 싶은대로 해라. 괜찮다. 신경쓰지마'라고 하셨다. 그 말씀이 가장 큰 응원이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자 이경규는 "분명히 너의 개성이 있다. 네 마음대로 하면 된다. 그러다 보면 그게 네 것이 된다. 딱 맞는 것 같다. 구수하고. 얼굴 자체가 '전국노래자랑'이다"고 했다.


남희석 "'전국노래자랑' MC, 故송해 선생님과 비교에 부담감 컸다" (…
남희석은 MC로 확정되고 굉장히 큰 부담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남희석은 "너무나 큰 산이 있던거지 않나. 또 그 산과 계속 비교를 할테고"라며 "내가 뭐라고 MC 바뀌었다고 한 순간에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라고 했다. 그는 "그냥 천천히 한번 가보자. 주인공이 내가 되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내 멘트는 많이 없어도 되니까 나오시는 분들만 재밌으면 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남희석이 '전국 노래자랑' MC를 맡고 2개월 후 현재 시청률은 6%로 오른 뒤, 안정기에 안착했다고. 남희석은 "여름이 오면 시청률이 빠지는데 다행히 약간 안정화되는 느낌이 든다"며 "충청도 성격이라 조금 기다리고, 1년 정도 생각하면서 여유롭게 천천히. 이제 첫 술인데"라며 웃었다.


녹화 전날 미리 간다는 남희석은 "리허설이 아침 9시부터 시작된다. 먼 거리라 위험하기도 하고 전날 가서 오후 다섯 시 반 정도에 도착한다"며 "사실 나한테 처음에는 악단과 친해지는 문제, PD님, 작가님과 친해지는 문제가 먼저 있었다"고 했다.

그는 "왜나면 그 긴 호흡을 수십 년 간 해왔던 분들이다. 심지어 트럭 운전 하시는 무대 세트 옮기시는 분께 여쭤봤더니 10년을 하셨다더라"며 "조명 옮기시는 분은 한 20년 일하셨다. 오디오가 너무 어린 젊은 감독이더라. 근데 8년이라더라"고 했다.

남희석은 "나한테 그 분들이 '우리는 여기가 직장이다. 잘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하시더라"며 "정말 제작진들과 먼저 친해지기 위해 노력을 했다"며 밝혀 눈길을 끌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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