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는 "제가 제일 존경하는 직업 중 하나가 모델이다. 자신을 돌보고 아껴야만 해야 하는 직업인 게 멋있다"라며 이소라를 반짝이는 눈빛으로 바라봤다. 이소라는 "외모로 비교를 당할 수 있는 직업이라 쉽지 않다. 서 있는데 (나보고) '바꾸고요' 라고 하더라"라며 모델 활동 중 외모로 차별당한 일화를 꺼냈다.
조현아는 "언니는 그런 거 많이 안 당했을 것 같다"라고 묻자 이소라는 "아니다. 언니도 당했다. 상처도 받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광기의 세월을 보냈다"라고 이야기했다.
조현아는 "상상도 못할 것 같다. 인기를 안고 한 세월을 보내면, 흉터가 살이 되어 같이 살아가는 그런 상태가 됐을 것 같다"라며 고개를 끄덕였고 이소라는 "나이가 들면서 보이는 게 있으니 받아들이는 거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