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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가수 임영웅이 지난 주말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한 가운데, 티켓이 매진될 줄 몰랐다는 겸손한 답변을 내놓았다.
임영웅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 간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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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은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 "전국에 있는 영웅시대(팬덤명) 오늘 다 오신 거죠?"라고 물은 뒤 "이제 더 큰 데서 안 해도 되잖아요. 더 열어봤자 티켓이 안 팔리는데 어떡하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공연장 티켓이 남아돌 줄 알았는데 여러분 대단하시다. 사돈의 팔촌까지 다 데려오신 거죠? 얼마나 더 많이 오시려고 티켓을 매진시키셨는지"라고 놀라움을 표하며 "어디가 됐든 여러분과 함께라면 어디서든 공연해 보겠다"고 약속했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아직도 주제 파악 못 했나", "상암벌도 부족하다", "저도 부모님께 효도 좀 하고 싶다", "우리 엄마 자리 주세요" 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임영웅의 이날 공연은 오는 8월 28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 소속사는 "영웅시대와 함께한 임영웅의 첫 스타디움 입성기를 영화로 제작한다"며 "1년 여 대장정의 기록이자 찬란했던 무대 위의 순간들을 볼 수 있다"고 전해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