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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선업튀' 변우석과 김혜윤이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살벌함을 담당했던 김영수 역의 허형규는 마지막 촬영을 끝내고 변우석과 아쉬움의 포옹을 나눈 뒤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선재, 솔이 굉장히 애정한다. 모니터로 보시는 여러분들고 가슴 아프셨겠지만, 직접 쫓는 저는 더 가슴이 아팠다. 솔아 미안해"라며 웃었다.
변우석의 '레디 액션'으로 길고 길었던 '선재 업고 튀어'의 촬영이 종료됐다. 모든 촬영을 끝낸 변우석과 김혜윤은 "고생 많았다"며 서로를 안아줬다. 이어 김혜윤은 변우석을 향해 "우냐"고 물었고, 변우석은 "안운다. 왜냐면 이틀 전에 울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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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윤은 "굉장히 더운 여름에 시작했었는데 이렇게 봄에 끝마치게 됐다. 임솔을 연기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었고 너무 즐거웠던 기간이었다"고 했다. 이어 김혜윤은 마지막으로 '솔'에게 "솔아 그동안 너무 고생 많이 했었고 이제 너의 행복을 찾았으니 앞으로 더 행복한 꽃길만 걸길 바라"고 인사했다.
한편 지난 4월 8일 처음 방영된 '선재 업고 튀어'는 종영까지 수많은 기록을 남기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1회 시청률 3.1%로 시작해 최종회 시청률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7.2%, 최고 8.7%로 자체 최고를 경신했으며, 26일(일) 기준 누적 디지털 조회수는 8억 5천만 뷰를 돌파해 역대급 화제성을 선보였다. 또한 티빙이 서비스된 이래 tvN 드라마 중 유료가입기여자수 역대 2위를 기록했고, 15화 공개까지 누적된 유료가입기여자수는 공개 첫 주 대비 약 2100% 증가했다. 4주 연속 주간 방송 VOD와 실시간 채널을 합산한 시청UV(순 방문자 수)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방송 VOD와 실시간 채널 합산 시청 시간만 16억분(2,720만 시간)을 돌파해 그 위상을 입증했다. 여기에 첫 번째 OST 이클립스의 '소나기'는 멜론 일간차트 305위에서 시작해 TOP100 5위까지 오르는 등 일일이 나열할 수 없는 수많은 기록을 남기며 종영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