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태용 감독이 박보검과 수지에 대해 극찬했다.
앞서 수지는 자신의 SNS에 극 중 캐릭터에 몰입해서 쓴 장문의 글을 게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태용 감독은 "촬영할 때 배우들이 시나리오에 없는 많은 부분들을 준비하지 않냐. 수지가 직접 장문의 글을 준비한 거다. 대본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주 장문의 글을 준비해서 이런 느낌으로 (극 중 캐릭터가) 원더랜드 서비스를 신청했을 거 같다고 한 거다. 이 글이 영화에는 나오지는 않지만, 이런 마음으로 글을 썼을 거 같다고 한 거다"라며 "촬영 전에 쓴 거다. 그때도 보고 되게 글도 잘 고 진심으로 그리워하는 마음도 느껴져서 되게 좋았다"고 말했다.
|
그러면서 "내가 방준석 음악감독과 노래를 먼저 만들었는데 가사가 마음에 안 들었다. 그래서 박보검한테 보여주고 도와줄 수 있겠냐고 했더니 박보검이 일일이 (가사를) 다 고쳤다. 고친 가사가 너무 좋았고, 제목도 박보검이 직접 지었다. 'Wonderland is here'인데 앞 자만 따서 'WISH'가 되어버렸다. 아이디어가 좋다고 생각했다. 노래도 좋다"며 칭찬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