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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유재석 차태현이 한창 사춘기를 겪는 아들들로 의기투합했다.
차태현은 웃고 떠드는 고등학생들을 보며 고등학생들 친구들끼리는 밝다. 집에서는 아무 얘기 안하는데. 저런 거 보면 다행이다"라며 "우리 큰 애가 벌써 고2인데 집에서는 말도 안해서 잘 크고 있는 건가 싶은데 친구들하고 있을 때는 다른 아이다. 웃고 욕하고"라고 웃었다.
그때 도착한 유재석과 유연석은 반갑게 차태현과 인사했다. 유재석은 "요즘 하이틴 학생들은 TV를 잘 안본다"라 했고 차태현은 "형 아이도 형 거 안보고 우리 애들도 내 거 안본다"라 맞장구 쳤다. 유재석은 "우리 아들 지호도 중2인데 TV를 잘 안본다"라며 한탄했다. 세 사람은 젊은 느낌의 콘텐츠를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촌동이 익숙한 차태현은 "2006년부터 2019년까지 살았다. 애 셋을 여기서 유모차 다 끌고 다녔다. 애들이 유모차에서 잘 자지 않냐. 그니까 무조건 태우고 나가는 거다. 난 시간이 많을 때 계속 그것만 했다"라며 회상했다.
그때 차태현 아내의 지인이 등장해 커피를 주고 홀연히 사라졌다. 유재석은 "아내 되시는 분이 커뮤니티가 탄탄하시다. 여기 짱이셨냐"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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