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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살롱드립' 송영관 사육사가 푸바오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장도연은 "안아서 퇴근하셨던 건 몇 kg까지냐"고 물었고 송영관 사육사는 "저는 그때 55kg까지 안아서 퇴근했더라. 체력적으로 힘든데 할 수 있었던 건 그 순간이 즐거웠기 때문인 거 같다. 저는 그 시간을 아이바오가 제게 허락해준 시간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장도연은 "하루만 판다의 시선으로 살 수 있으면 어떤 판다의 몸으로 들어가고 싶냐"고 물었고 송영관 사육사는 푸바오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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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관 사육사는 "푸바오는 예정이 되어있어서 이별의 순간에 후회가 남지 않게 어떻게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야 하는지 계속 실천하고 알려줬다"고 푸바오와의 이별을 떠올렸다.
특히 송영관 사육사는 지난 3월 푸바오와 이별하는 과정에서 푸바오가 탄 트럭에 펑펑 눈물을 보여 뭉쿨함을 더했다. 송영관 사육사는 "사람들이 많이 걱정해주시는 걸로 알고 있다. 그러시지 않으셔도 된다. 더 행복을 많이 쌓아가고 있다. 걱정 안 해주셔도 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중국에서 지내는 푸바오는 최근 SNS를 통해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듯한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이에 학대 의혹까지 일자 중국 중앙(CC)TV 측은 "현재 푸바오의 적응 생활은 평온하고 정상적이다. 상태가 양호해 6월에 대중과 만날 것"이라고 논란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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