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가수 지드래곤이 공식석상에 나선다.
지드래곤이 패션 뷰티 등 브랜드 행사를 제외하고,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오랜만이라 눈길을 끈다. 특히 새 앨범과 관련된 행사가 아닌, AI 등 기술 관련 토크쇼에 나서 놀라움을 자아내는 중이다.
지난해 12월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만큼, 본격적인 K팝-테크 행보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엔터테인먼트에 메타버스와 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는 엔터-테크기업이다.
최용호 대표는 "AI를 활용한 팬덤 플랫폼으로 전에 없던 '뮤직테크'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미국 라스베이거스 초대형 공연장인 '스피어'에서 추진 중인 최초의 AI 메타버스 콘서트 공연 등 K팝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카이스트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광형 총장은 "K-콘텐츠와 문화의 글로벌 확산을 통해 KAIST의 과학기술을 국제 무대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올해 하반기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지드래곤이 국내에서 솔로 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2017년 두 번째 미니앨범 '권지용' 이후 약 7년 만이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