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이 83분간의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포승줄에 묶인채 유치장으로 이동했다.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예정.
|
|
약 1시간 20분 가량 영장심사를 받고 나온 김호중의 두 손에는 포승줄이 묶여 있었다. '증거인멸을 부탁했나?' '소주 3병을 마셨다는 진술이 있었다' 등의 취재진 질문에 "죄송하다. 반성하겠다"라는 답을 하고 호송차에 탑승해 유치장으로 갔다.
이날 영장심사는 이례적으로 담당 검사가 직접 출석해 김호중의 구속 수사를 강력히 요구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은 조직적이고 계획적인 증거인멸, 범인도피 사법 방해행위로서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크다. 서울중앙지검은 경찰과 긴밀히 협조해 엄정하게 대응해왔으며, 향후 수사에도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