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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강동원(43)이 "소시오패스 성향 있는 캐릭터, 내 표정 내가 봐도 좋더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캐릭터를 연기할 때 배우는 많이 답답하다. 할 수 없는 것도 없고 뭘 해도 안 되는 캐릭터였다. 욕심을 많이 버려야 하는 캐릭터였다. 실제로 드러내지 않는 연기가 훨씬 어렵다. 배우로서는 표현을 더 하고 싶은데 냉렬한 캐릭터에 방해가 되면 안 돼 절제하는 부분이 많다. 그래서 이 작품이 어려웠던 것도 있다"고 덧붙였다.
홍콩 영화 '엑시던트'를 리메이크 한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가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강동원, 이무생, 이미숙, 김홍파, 김신록, 이현욱, 이동휘, 정은채, 탕준상 등이 출연했고 '범죄의 여왕'의 이요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