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자숙을 하더라도 공연을 마친 후에 하겠다던 신박한(?) 김호중의 계획에 빨간불이 켜졌다. 공연 당일인 24일 영장 심사를 받게 되면서 차질이 생긴 것.
이런 상황 속에서도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김호중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끝으로 모든 활동을 중단,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혀 다시 논란을 불렀다.
|
김호중은 사고 이튿날 경찰에 출석, 자신이 운전했다는 사실을 인정했고 사고 17시간 이후 음주측정을 받게 됐다.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정밀 감정 결과, 국과수로부터 사고 전 술을 마신 것으로 판단된다는 소견이 나왔다. 김호중은 음주 운전을 부인하며 뺑소니 논란 난리통 속에서도 콘서트를 강행했고, 콘서트가 끝난 후인 사고 열흘 만에 음주를 시인했다.
김호중을 퇴출해달라는 KBS 청원이 빗발치는가 하면 방송가 손절이 이어지는 등 여론은 이미 최악으로 치달은 상황. 구속 여부는 이르면 24일 결정돼 김호중의 자숙 행보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게 됐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