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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까도 까도 나오는 '음주 뺑소니' 김호중이다.
현재는 김호중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된 상태다. 서울중앙지법은 김호중과 소속사 대표 이광득, 소속사 본부장 전 모 씨 등 3명을 상대로 오는 24일 오후 12시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호중은 오후 12시, 이광득은 오전 11시 30분, 전 모 씨는 오전 11시 45분 각각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2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김호중과 소속사 대표,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같은 날 오후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 김호중에게는 특정범죄 가능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등의 혐의가, 이광득과 전 모 씨에게는 범인도피 교사 등의 혐의가 각각 적용됐다.
또 김호중은 전 매니저에게 돈을 갚지 않았다가 재판에서 패소한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YTN에 따르면 창원지방법원은 지난해 1월 김호중의 전 매니저인 B씨가 김호중에게 22번에 걸쳐 1200여만 원을 빌려준 사실이 인정된다며 B씨의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B씨는 김호중과 무명시절부터 일해왔던 전 매니저로 김호중이 TV CHOSUN '미스터트롯'에서 입상한 뒤 생각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했다며 지금까지 송금한 돈 가운데 정산금을 뺀 2300만 원을 빌려준 것이고 반환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B씨는 김호중이 소속사를 옮긴 직후 수익의 30%를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약정금 2억여 원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김호중은 패소 이후 법원에 다른 사람이 판결문을 보지 못하게 해달라고 열람 제한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