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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래퍼 그리가 입대를 앞둔 심경을 전했다.
그리는 "얼마 전 행사에 갔다"며 "골프 행사였는데 연예인들이 많이 왔다. 제가 옆에서 술을 홀짝홀짝 마시니까 지금 술 마셔도 되냐고 하더라. 같은 업계 사람인데도 아직 어리게 보는 분들이 많다. 27살인데"라고 했다.
이어 "행사에 가서 이병헌 님도 뵀다"며 "인사드렸더니 저를 알아보시더라. 내가 생갭다 유명하다는 걸 항상 느낀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그리는 "군대 가서 힘들어하면 '퇴소할래?' 물어서 퇴소하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다. 근데 뭔가 제가 그럴 것 같은 거다"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래서 제가 '이날 군대 간다'고 떠벌리고 다니고 있다. 안 그러면 저는 적응 못해서 퇴소할 것 같다. 아, 정말 (그러면) 어떡하지"라며 입대를 앞두고 막막한 심경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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