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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김혜윤이 tvN '선재 업고 튀어'에서 주인공 임솔 역을 맡아 출구 없는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여기에 김혜윤은 사고로 걷지 못하게 된 임솔의 눈물로 좌절과 고통, 끝없는 괴로움과 원망을 담아내며 드라마의 시작부터 시청자의 시선을 잡아끌었다. 이어 10회에서 류선재가 자신으로 인해 죽음에 이르게 된 사실을 알게 된 뒤 보인 연기는 드라마 내 최고의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지난 21일 방송된 13회에서는 류선재의 삶을 지켜내는 방법으로 자신을 지우는 선택을 한 김혜윤은 다시 19세로 돌아가 두려움과 슬픔이 공존하는 복합적 감정 표현을 완벽하게 연기했을 뿐만 아니라 숨죽여 오열하는 모습으로 엔딩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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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과 흡입력 있는 연기력으로 자신만의 연기 스펙트럼을 공고히 만들어온 김혜윤. 지금까지 차근차근 쌓아온 필모그래피에 '임솔'이라는 인생 캐릭터를 새롭게 추가한 김혜윤이 보여줄 '선재 업고 튀어'의 완결에 기대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