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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버닝썬 사태'를 재조명한 다큐멘터리로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가수 용준형, 현아, 배우 이철우 등이 '버닝썬 사태'와 다시 엮이면서, 손가락질 받고 있는 것.
용준형은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참고인 조사를 받으면서 과거에 제가 어떤 대화들을 했는지 정확하게 보게 되었고, 부끄럽고 참담함을 금할 수 없었다"며 "팬분들과 멤버들에게 더 이상 피해가 가는 것을 원치 않아, 2019년 3월 14일자로 그룹 하이라이트에서 탈퇴를 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논란 여파로 용준형은 가수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해당 다큐멘터리로 용준형을 비판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공개 열애 중인 현아에게도 불똥이 튄 모양새다. 현아의 계정에는 영어·일어·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적힌 악플이 달려 있어 시선을 모았다. 해외 네티즌들은 "버닝썬 BBC 취재 영상이나 다시 보시길", "네 애인과 친구들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야 한다", "부끄러운 줄 알라" 등 댓글을 남겼다.
이어 "제가 언급되는 대화방은 2016년 예능 출연 당시 촬영에 필요한 스케줄과 내용을 공유하기 위한 프로그램 대화방이었다"며 "사적인 이야기는 나누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몇 년간 지속되고 있는 허위 사실과 악플들로 저뿐만 아니라 제 가족, 지인들까지 고통받고 있다"며 법적 대응도 예고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